정책기다리는동안, 대안을 만들어 "개겨봅시다"
제목에 "개겨봅시다"라는 어구가 좀 이상하게 보일지 모르겠지만, 이정도는 괜찮지 않나 생각해 봅니다.
제목부터 "개겨봅시다"라고 적은것은, 방통위나 SKT, KT, LG U+의 저 망할 "01X 3년 3G 허용"이나 "3년후 강제통합" 같은
정책에 맞서보면서, 우리도 2G를 유지하면서 스마트폰을 즐겨볼수 있는 방법을 한번 생각해보자는 취지입니다.
요즘 HTC Droid Eris라는 미국 Verizon향 스마트폰을 눈여겨 보고 있습니다.
미국 ebay에 300~400불 사이에 mint급의 중고가 거래되고 있더라구요.
HTC Droid Eris가 국내에 수입되지 않는데도 이 기계에 끌리는 이유는 여기에 있습니다.
Network : Dual-band (800 and 1900 MHz)
CDMA2000 1xRTT/1xEVDO/1xEVDO rev. A and IS-95A/B voice or data with up to 1.8 Mbps uplink
and 3.1Mbps downlink speeds
스펙상으로만 보면 SKT의 2G망인 CDMA2000 1x EVDO와 IS-95A/B망을 사용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SKT의 2G의 음성네트워크는 IS-95A/B를 모두 사용하며, 데이터통신 사용시에만 EV-DO를 사용하게
됩니다. 그러니 스펙으로만 보면 가능할 것도 같다는 것입니다.
지난번 유인촌장관의 아이패드 사건으로 개인에게 1대에 한해서는 ISM밴드 사용기기에 대한 전파인증이 면제되었으니
WIFI나 블루투스는 인증받지 않아도 될 것이고, CDMA건만 받으면 되니 검사비도 10만원선 할 것 같구요.
가장 걱정인 것이 이것이 국내에 와서 전파인증이 가능하냐가 문제가 되겠습니다.
단순히 사이트의 스펙만 가지고는 전파인증이 가능할 것도 같은데, 경우가 없어서 조금 난감한 문제입니다.
옥션이베이를 거쳐 ebay에서 구입하더라도 대충 30~35만원이면 mint급 중고가 구입 가능한데,
정책을 기다리지 못할 바에야 이걸로 버팅겨보는것도 괜찮은 대안이 아닐까 구상을 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