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1NMA Blog

안녕하세요. 라디오맨입니다.
 
보통은 해외폰에 문제가 생기면, 직접 해결하곤 했던 저였는데
요 근래 들어서 많은 분들의 도움도 받고, 필요에 따라서는 유상 서비스를 받기도 합니다.
 
갤럭시 노트2, 갤럭시S3 등 이후에 나온 삼성기기는 sboot.bin을 사용해서 부트로더 자체의 변형을 막고
이 부트로더가 시스템 파티션이나 각 파티션을 비교하여 변형이 있는 것에 대해서는 부팅 자체를 막아버리는 특성이
있습니다. (지룰맞은 삼성... 젠장..)
 
그래도 예전에 i605가 MJ9 안드로이드 4.3으로 업그레이드 되었을 때에는, system 파티션과 kernel 파티션을 쓰는 것만으로도
다시 4.1.2로 내려올 수 있었습니다. 단순히 sboot.bin만 막았기 때문인데요.
ND7 4.4.2 킷캣으로 올라오면서는 부트로더가 시스템 파티션과 커널을 비교해서 아예 부팅을 막아버립니다. Odin으로 이전버전의
것을 써도 부팅을 막아버리고, 부트로더를 쓰지 못하는 상태가 발생하죠.
삼성제품이 그렇지만, 4.4.2로 올라가면 EVDO Drop, 루팅 불가, 외장->내장 복사 불가, 내장->외장 복사 불가 상태가 되어 버립니다. 도저히 쓰던 패턴으로는 못쓰겠더라구요.
 
여기서는 기술적으로 방법이 하나밖에 없습니다. sboot.bin 부트로더를 스마트폰의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에 이진데이터로 넣어버리는 방법인데, 문제는 i605에 대해서는 이 방법이 공개된 것이 없습니다. 제게는 Riffbox 라는 장비도 준비되어 있었고 SGN2에 맞는 컨넥터도 있는데 sboot.bin이 SGN2 기종이 공통인지 i605것이 따로 있는지 그게 확인이 되지 않았습니다.
i605 노트2를 중고로 샀거나 상태가 많이 안좋은 폰이었다면 고장이 나던 말던 여러가지 시도를 해봤을텐데, 제가 가진 노트2의 경우는 제가 new one(새 제품 구입)이고, 메인보드 교체 이력도 없고, 단 하나 흠이라면 제가 LCD를 교체한 것 이외에는 없었고 여러분의 도움을 받아 잘 사용하던 기기라 백업으로 LG LS980이 있긴 했지만 그래도 살려서 써야겠다는 마음으로 유상서비스를 신청하고 수리하는것으로 방향을 잡고 진행을 했습니다.
대략 2주 이상은 걸린것 같습니다.
 
1. MobileTechVideo.com
  위 사이트를 들어가면 SBOOT를 4.3 -> 4.1.2로 내려준다고 되어 있습니다.
  금액은 미화 75$ 입니다.
  미국 내에서 주문하는 것이 아니라면, 반드시 International Express Return Shipping 을 선택하라고 되어 있습니다. 
  저의 경우 International Express Return Shipping 과 Rush Processing을 신청해서 120$을 지불했습니다.
  지불 방법은 Paypal을 통해 신용카드로 지불했습니다.
 
2. 발송방법
  주문을 하면 주문번호가 확인됩니다.
  발송은 EMS를 사용하여 보내야 하는데, EMS 송장에서 수신자에 MobileTechVideo.com (#00798)식으로 뒤에 주문번호를
  넣도록 되어 있습니다. 반드시 주문할 때 주문자 이름과 발신자 이름을 동일하게 해야 하고 주문번호를 기입해주어야 합니다.
  보낼 때에는, 반드시 Phone만 보내야 합니다. SD Card나 USIM, 배터리, 배터리 커버도 빼고 홀딱 벗긴 Phone만 보내줘야 합니다.
  지금 규정상 미국으로 폰을 보낼 때에는 배터리를 빼고 보내야 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우체국 왈..)
  
  그리고, 보낼 때 상품명을 Gift나 Phone으로 적지 마시고, "Mobile Phone for Repair" 로 적고 제품가격을 적지 마십시오.
  우체국에서 제품가격을 적으라고 한다면 이름과 같이 수리용이니까 적지 않았다고 하시면 됩니다. 
  저렇게 적어줘야 미국 세관에서도 부가세나 관세 등의 세금을 물지 않습니다.
 
3. 소요시간
  저의 경우, 발송 후 2주 가량 걸린 것 같습니다.
  8/4 주문, 8/5 EMS 발송, 8/7 수신지 도착, 8/25 수리 완료 및 우편 도착 순으로 끝났습니다.
  Rush Processing은 업무일 1~2일 내에 처리하는 프로세스를 추가비용으로 받는건데
  예상에는 8/15쯤이면 도착할 줄 알았는데 오지를 않더라구요.
  MobileTechVideo가 미국 텍사스에 있고, 그쪽 업무시간이 있어서 기회를 잡아 전화통화를 했습니다. 
  (제가 영어를 못하는건 아닌데.. 써글놈들이 한국식 영어를 못알아 들어서 혼났습니다..ㅠ.ㅠ)
 
  Tracking No.를 불러줘서 확인해보니 8/12일에 발송했는데 그 때까지 오지 않은 것입니다.
  전화통화를 8/25 새벽에 했는데, 8/25일 낮에 폰이 도착을 했습니다.
 
4. 작업상태
  요즘 제가 주중에는 창원으로 나가있다 보니, 서울 집에는 주말에나 돌아옵니다.
  8/30에 집에 와서야 폰을 보고 확인해보았는데 100점 만점에 99점을 주어야 할 듯 같습니다.
  본래는 노트2의 최초버전인 VRALJB로 구워달라고 했는데 VRAMC3를 구워왔네요.
  그런데 문제가 되지 않는 것이 Bootloader가 Unlock이 되어 있습니다.
  즉, Odin으로 순정 리커버리가 아닌 Philz Touch Recovery를 구울 수 있었습니다. XDA 포럼에서 받은 Philz Touch Recovery의
  최신버전을 Odin으로 구우니까 바로 구워지더군요. 
  저는 커스텀 리커버리로 가끔 생각 날 때, 시스템과 데이터 자체를 dump로 백업하는 습성이 있어서 나중에 문제가 생겨도 한 번에
  복원이 가능하거든요.
 
  그리고 예전에 만들어 놓았던 VRAMC3용 순정 based + 한글 SMS 세팅 + 루팅 롬을 Odin으로 굽고, 이전에 티타늄백업으로 
  해놓은 백업 어플들, 어플 업그레이드 하여 다시 노트2로 기변 완료해서 2주 째 사용중입니다.
 
본이 아니게 돈이 좀 들어가긴 했지만, 제품 자체가 제겐 New One이었기 때문에 수리의 가치가 있어 투자를 했습니다만
아깝지는 않다는 생각이 듭니다. 4.4.2가 외형적으로는 좋지만 보안때문에 그런지 안드로이드 본연의 목적에서는 좀 벗어난다는
느낌을 지우기가 힘드네요.
 
이상, 다운그레이드 후기였습니다.
저녁에 시간이 되면 사진도 첨부해 볼께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