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1NMA Blog

안녕하세요. 라디오맨입니다.
 
어제, 버라이즌 노트2 i605의 안드로이드 4.4 킷캣 버전의 Full 펌웨어가 sammobile 사이트에 업로드 되었습니다.
하루 이상 사용해 봤는데, 결과는 좀 참담합니다.
아마 같은 계열의 L900(스프린트), R950(US셀룰러)도 같을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총평을 살펴보면
 
1) 한글 SMS 코드를 비교해보면 이전 안드로이드 4.3의 것과 비슷합니다.
    변경해야 하는 두 개의 파일이 비슷하니 컴파일 자체는 문제가 없습니다. 그런데 적용을 못해봤습니다.
    이유는 다음에 나옵니다.
    (7/6) 적용을 했습니다. 여기에도 jgkim님의 큰 도움이 있었습니다.
            사실적, 지난 소스를 대입하면 동작은 잘 하는데, 문제는 수신번호 parsing하는 부분에서 막힙니다. 
            번호처리를 위해서 코드를 대입하면 SMS수신시에 Phone Process가 죽어버리고 수신이 되지 않습니다.
            수신될 때에는 82-17-xxx-xxxx로 수신되면, 발신시에는 017-xxx-xxxx로 보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확인을 해봐야 되는데 루팅이 안돠서 logcat 확인이 불가합니다.   
 
2) 루팅이 안됩니다.
    일반적으로 펌웨어의 압축을 풀어 우분투 리눅스를 통해 마운트하여 su 바이너리 및 SuperSU를 넣고 다시 마운트 해제하여
    루팅펌을 만드는데, 이 방법이 안먹힙니다.
    일단 SuperSU 1.94 이상이 정상동작하는데, 문제는 su 바이너리를 아무리 넣어도 동작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SMS 패치를 못했습니다.
 
3) EvDO가 여전히 불안합니다.
    이전 4.3보다는 좀 나아진 듯 하지만, 그래도 여전히 불안합니다.
    대기모드로 갔다가 나올 때 한 번 Drop되고, 사용 중에도 간헐 적으로 Drop되었다가 다시 올라오곤 합니다.
    게임하다가 중간에 서버가 자주 끊깁니다. (이런 젠장...)
 
4) 돌아오지를 못합니다.
    이전 4.3에서는 부트로더를 제외하고 이전 펌웨어를 넣으면 다시 4.1.2로 돌아올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4.4.2 Full 펌웨어를 구워버려서 부트로더까지 기록해 버리면, 4.1.2나 이전 4.3으로 돌아올 수 없습니다.
    4.4.2를 굽고, 4.3이나 4.1.2의 부트로더 제외한 펌웨어를 구우면 버라이즌이 인정한 펌웨어가 아니라고 부팅이 안되버립니다.
    이 때, 다시 펌웨어를 4.4.2로 구우면 되지만, 영원히 4.1.2로 돌아올 수 없습니다.
 
5) 공장초기화를 하면 갤럭시S5가 됩니다. ㅎㅎ
    공장초기화를 하면 잠금화면과 환경설정 메뉴, 전화 등의 메뉴가 갤럭시S5의 그것으로 바뀌어 있을 것입니다.
    퀵 패널은 바뀌지 않지만 환경설정이 탭으로 나뉘어져 있고, 잠금화면이 갤럭시S5처럼 카메라 바로가기가 나타납니다.
 
6) 이전 펌 보다는 좀 빠릿빠릿 합니다. ㅎㅎ
    확실히 가볍긴 합니다. 빠릿한 느낌이 듭니다.
 
7) 색감이.. 상당히 강합니다. (배터리 광탈 우려) 
    아몰레드는 그 특성상 색감은 상당히 좋은데, 색감이 너무 좋으면 배터리가 상대적으로 광탈합니다.
    4.3부터도 그랬지만, 4.1.2 대비해서 색감이 상당히 강해서 배터리가 이전 보다는 빨리 소모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물론, 빠릿하기에 그게 절약에 도움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도 듭니다.
 
일단, 저는 이미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너버렸습니다. 4.1.2로 돌아가지 못합니다.
죽으나 사나.. 4.2.2로 살아야 합니다. (이런 뒌장..)
 
이상으로 노트2의 4.4.2 총평을 마칩니다. 아마도 노트2의 안정화는 4.1.2가 끝 인듯 싶으며
아무래도 갤럭시노트3나 갤럭시S5...또는 G2로 가야 되나 싶기도 합니다. (헬쥐건 정말 쓰기 싫은데...)
 
혹시 펌웨어가 필요하신 분은 sammobile.com의 Firmware 부분에서 검색해서 받으셔도 되지만
권장하지는 않습니다.
 
참조하시고, 즐거운 해외기기 생활 되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