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1NMA Blog

(이 글은 네이버카페 멋쟁이들의 레조동호회 http://cafe.naver.com/rezzolove 에 업로드된 본인의 게시물입니다.)

 

안녕하세요. 라디오맨 입니다.

 

오늘은 펜더 복원 후기를 올려봅니다. 뭐 전문업체 수준은 아니지만, 딱히 깔끔한건 아니지만

그런대로 괜찮아서 후기로 한번 올려봅니다.

 

2019.06.10 비오는 월요일 아침 출근길에 가벼운 접촉사고가 났습니다.

브레이크가 덜 밟힌 탓에 앞서가던 포터 적재함 경첩에 운전석 펜더가 찍혔습니다. 

상대차가 망가진건 아니라 그냥 넘어갔는데요,

나중에 블랙박스를 보니 좌회전하면서 옆차선에서 화물차가 끼어든거고 끼어들면서 제 차가 너무 

나아가면서 찍은거네요...ㅠ.ㅠ

 

아무튼 차 상태는 이렇게 되었습니다.





 

 

운전석쪽 펜더 한쪽이 긁히면서 눌러 들어가버렸습니다. 

 

제가 올린 게시글에 많은 분들께서 중고부품으로의 교환을 권해주셨습니다. 

이 글을 빌어 댓글 주신 여러분께 정말로 감사말씀 드립니다...^^

그런데 문제가, 제가 장한평시장을 발품해본건 많이 해봤는데 폐차장 발품을 해본적이 없습니다.

그리고 폐차장이 어디 있는지도 모르겠고 평일엔 시간도 안나서 참 애매하더라구요. 

 

카닥 앱에다가 사진을 올려봤더니 업체들이 하나같이 교환수리라고 해서 30~40만원 견적을 냅니다. 

불과 10년전만 해도 저런사고 한판에 15만원이면 하던 사람들이.. 요즘에는 외형복원집에서도 교환도색만

하나봅니다. 아무튼 비쌉니다...ㅠ.ㅠ 

 

어차피 이렇게 된거 복원을 한번 해보고 안되면 중고부품을 구해보자고 결정하였습니다.

계속 보다보니 찍히면서 눌러 들어간건 다시 눌러서 펴면 될 것 같고 찍힌 부분은 망치로 때리면 되지 

싶었습니다. 

 

 

 

일단, 옥X에서 이 두놈을 샀습니다. 가격은 15,600원.

이걸 받아놓고 주말을 기다리는데... 에구.. 이와중에 그 분이 오셨습니다. 헤드가스켓....ㅠ.ㅠ

 

우선, 토요일 아침에 퍼카 먼저 가서 헤드가스켓 수리부터 하고, 집에와서 펜더 복원작업을 시작합니다.

 

 

펜더를 분해하기 위해서는 우선 라이트를 탈거하고

바퀴 앞뒤로의 펜더커버의 나사를 모두 풀러줍니다. 바퀴 뒤 물받이도 제거합니다.

그리고 펜더 상단의 볼트 2개, 와이퍼 커버 안에 볼트 하나, 운전석 문 안쪽에 볼트 하나

그리고 물받이 옆에 볼트 2개, 마지막으로 운전석 방향 범퍼 안쪽에 너트 2개가 있는데 이 두개 푸는게

어려웠습니다. 운전석 방향 범퍼 볼트를 모두 풀고 범퍼를 세게 아래로 제껴야 휀더 볼트가 보이고 풀어낼 수 

있습니다. - 펜더볼트 위치를 알려주신 폭주님.. 감사드립니다^^

 

어쨌는 저렇게 풀어내고서는...

 

 

때리고 필때 펜더에 스크래치나 손상이 덜 가도록 바닥에 깨끗하고 두꺼운 박스를 

넓게 펴서 깔고 그 위에 펜더를 뒤집어 놓습니다. 그리고 직접 손상된 부분 주변에 눌린 부분을 펴봅니다. 

손으로 눌러보는데 잘 안펴집니다.

펜더를 뒤집어 놓고 발로 밟아봅니다. 최대한 몸무게를 사용해서 세게 눌러봅니다.

들어간 부분이 펴졌습니다. 발로 밟아서 일단 들어간 주변을 적당히 펴주고서

직접적으로 찍힌 부분은 망치로 세게 두들겨 줍니다. 

어느정도 펴졌다고 보일때까지 계속 누르고 두들겨주고 폅니다. 



 

그리고 다시 펜더를 차에 볼트 1개만 채워서 가조립을 해놓고 퍼티를 발라줍니다.

위에서 구매한 퍼티는 반드시 주제를 100으로 봤을때 경화제를 2만 섞어주라고 되어 있습니다.

사진을 못찍었는데 사실 저거 다 못씁니다. 찌그러진 부분을 메우기 위해서 주제를 큰 주걱으로 

두 주걱정도만 바가지에 떠내고 그거에 2% 정도 양의 경화제만 짜서 잘 섞어줍니다.

퍼티를 잘 섞으면 약간 바나나우유 색을 띕니다. 

 

손상된 부분에 빠대를 바르고 곡선이 살아나도록 잘 펴주면서 발라줍니다. 

이 때, 헤라를 사용해야 합니다. 저는 예전에 썬팅 할때 사놨던 헤라가 있어서 그걸 썼습니다. 

주의할 점은 경화제를 섞은 퍼티는 생각보다 엄청 빨리 굳기 때문에 발라주면서 최대한 공기구멍이 없도록

펴줘야 하겠습니다. 

 

아무튼, 이렇게 잘 발라주고 어느정도 모양이 갖춰지고 굳어지면 다시 펜더를 탈거합니다. 

 

 

굳어진 퍼티를 부드럽게 펴줘야 하는데

여기서 실수를 하나 했습니다. 

사포질을 굵은걸로 어느정도 해놓고 고운걸로 정리해야 하는데

사포를 400방 짜린 안사고, 200방만 잔뜩 사놨습니다.. ㅠ.ㅠ

 

할 수 없이 펜더를 집으로 갖고 들어와서는 그라인더로 대충 모양을 만들고 

집에서 TV를 보면서 200방짜리 사포로 1시간을 밀어야 했습니다. 

스프레이로 물을 좀 뿌려주면서 밀어주니 모양이 좀 나옵니다. 

손에 힘 많이 가더라구요...

 

갈아낼 때, 밖에서 하는거면 상관없는데 저처럼 귀찮다고 집안에 갖고 들어와서 하는거라면

청소기를 켜놓고 청소기 노즐을 한손에 쥐고서 다른 손으로 사포질을 해주면 먼지도 안날리고

좋습니다. 

 

아무튼 퍼티정리는 이렇게 했습니다. 



 

퍼티작업이 완료된 펜더를 옥상에 가져가서 퍼티가 굳은 곳을 중심으로 카페인트를 뿌려줍니다. 

카페인트도 사놓은게 있어서 그냥 사용했고, 색상 페인트를 뿌려준 다음 한 10분정도 있다가 투명페인트를

뿌려주는 작업을 두 세번 반복합니다. 

그리고 30분정도 말리고서는...

 

 

펜더를 탈거의 역순으로 장착합니다. 

해보니까 볼트를 바로 꽉 조이면 안되고 상단 3개와 물받이쪽 2개를 살짝 조여놓고 

펜더를 최대한 뒤쪽으로 당겨주면서 운전선 문 안쪽 너트를 고정하고 나머지를 조여야 겠더라구요. 

그렇게 해서 조립을 완료하고 한 번 봅니다. 

 

 

사진을 보면 가까이에서 보면 상당히 티가 좀 나는데

멀찌감치서 보면 잘 모를 것도 같습니다. 

 

퍼티질 초짜가 저렇게 해놓으니 좀 울퉁불퉁 한데 나중에 한가할 때 그라인더로 다시 한번 갈아내고

퍼티를 앏게 한번 더 치고서 페인트를 다시 뿌려보면 좀 나아질듯도 합니다. 

 



 

이로서 4시간만에 펜더 복원작업 후기를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지난 2010년 4월 경, 그렇게 설치하고 싶었던 RSM Meter(Rev/Speed Meter)를 구입하여 설치하게 되었습니다.
10년 전이었던 2001년경에 어느 분 차에 달렸던 것을 보았는데 파란 VFD 디스플레이에 나타나는 수치값이 너무 멋있게 보였어요. 별다른 기능이 있는것은 아니지만, 순전히 "뽀다구"때문에 구입하고 싶었습니다.
국내에서 구입해보려고 하였더니 45~50만원을 호가하는 튜닝파츠더군요. 상당히 부담이 갔습니다.
그래서 일본 옥션을 검색해보니 신품이 대략 18,000엔에서 24,000엔 사이 이더라구요. 저렴하게 중고로 12,000엔에 구입했습니다. 우리돈으로 대략 10~13만원 정도 들어갔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G-Sensor(가속도센서)를 포함해서 구입한 것이었는데 G-Senser가 옵션으로 8,000엔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상당히 저렴하게 구입한 것이었습니다.

일단, Apex.I RSM은 GPS를 쓰지 않는 순전히 자동차 ECU의 데이터를 가지고 판독을 합니다. 배선결선에서 ECU의 VCC(+), 속도신호선, RPM신호선, Ground. 이렇게 네개의 선을 자동차의 미터기에서 따와서 RSM에 연결하는 것으로 배선은 끝납니다. 이외의 선은 RSM에서 출력되는 신호선으로서 일정한 속도나 일정한 RPM을 초과하였을 경우 어떠한 외부장치가 동작되도록 하는 역할을 하고, 그중 또 하나는 ECU에 입력하여 Speed Limit를 해제하는 기능을 갖고 있는데 이는 Honda나 Nissan, Toyota 차량에만 해당되는 경우이므로 제가 타는 차종인 대우 레조에는 해당사항이 없지요.

일단, 2010년 4월 경, 처음 받았을 때의 RSM 설치사진을 올려봅니다.


초기에 배선을 위해서 할 수 없이, 센터페시아를 분리하여 전면 미터부를 분해할 수 밖에 없습니다.
전면 미터부와 ECU와 연결되는 배선에서 브릿지를 하여 RSM에 연결해주어야 하거든요.


아래 두장의 사진과 같이 미터부 배선에서 속도신호선과 RPM 신호선, 전원과 접지선을 분기시켜
연결해주어야 합니다.


차량의 A-필러에 G-Sensor를 설치한 모습입니다.
차량에서 그나마 제일 평평한 곳이 바로 저자리 이고, 보이지 않아 좋더라구요.
나중에 알게된 사실이지만, 저 G-Sensor 대신 RC 헬리콥터에 쓰이는 Gyro Sensor를 대신하여 연결하여도 된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대신 배선을 바꾸어 연결해야 동작되지요.



그런데, 저게 작년 여름에 얼마 쓰지도 못하고 고장이 나버렸습니다.
한 두번 들어왔다 나갔다 하더니 나중에는 아예 화면이 들어오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분해를 해보았는데, VFD Display로 공급되는 전원을 변환시켜주는 트랜스포머 부품이 고장난 것입니다.
국내에서는 부품을 구할 수 없었습니다. 해외에도 동일한 스펙의 부품이 없었습니다.

이후, E-Mail 등으로 문의를 해보았습니다. 처음에 일본 Apex에서는 인터넷으로 구입한 제품은 A/S를 해줄수 없다고 하여, 한국의 대리점인 CAREX(여러분도 알만한 카렉스...zzz) 로 문의해보라 합니다. 카렉스에서는 자기네들이 Apex.i의 대리점이긴 하지만 일단 자기네가 수입한 것이 아니면 A/S를 해주지 않으며, 해준다 해도 시간이 오래걸릴 것이다 라는 이야기만 합니다. 자기네도 보내고 받는데 몇 달이 걸린다고 합니다. (무슨 대리점이 이래...^^^)

이후에 한 몇 달 놔두고 있었습니다. 책상옆에 놔뒀던 RSM을 볼때마다 씁쓸하기만 했지요.
그래서 지난달에 마음먹고 직접 A/S를 맡겨보자고 했습니다. 무작정 일본으로 EMS를 보내버리면 지들이 버리던지 고쳐 보내던지 연락을 하던지 하곘지 하는 생각으로 보냈지요. 

대신, 제품에 증상을 자세하게 적어서 보냈습니다. 일본 고객지원실로 보내는데 영어로 쓰면 좀 쪽팔릴것 같아서
아예, 일본어로 적어서 보냈습니다.


Apex株式会社 客様相談室 殿

 

貴社ますますご盛栄のこととおげます韓国朴商普Park Sangbo)します

 

御社製造したRev/Speed Meter(RSM)日本んでいるいにんでYahoo! JAPAN-オークションで2010月購入してくらい使用してたんですが故障してしましました

 

現在状態はディスプライが全然表示されないので御社Overseas Sales Dept 尹鳳山(Takumi Oyama)から韓国内Apex代理店CAREX修理していなさいとわれてCAREX修理依頼しましたがCAREX経由してない購買製品日本直接購入した製品自社A/S対応不可能との回答でした

 

そのだったので自分直接修理しようとしましたが故障した部品入手しくて修理不可能であります添付した写真のディスプライに入力されるDCAC電源トランスの部品異常ではないかと推測するです

 

それで日本国内Apex顧客支援センターにRSM製品修理をおいしたいです

 

日本国内購入した製品なので御社Apex顧客支援センターでこの

RSM修理をしてうしかがないようです

 

修理にかかる費用および送料自分支払いますので見積もりを修理下記のイメールにおらせされば御社指定口座送金します

 

本製品修理出来いて愛用するようおします有難御座います


이렇게 종이에 적어 첨부하여 보냈습니다.
솔직히 저는 일본어를 못합니다. 알아보지도 못하지요.
우리 HAM 동호인이자, 우리 한국아마추어무선연맹의 이사장님이신 HL2AKB 함영만 OM께 부탁드려서 번역을 해 주신 것입니다.
일절의 수정없이 바로 프린트해서 첨부했습니다.

지난 2011년 1월 27일에 발송했으며, EMS송료가 400g이어서 14,300원을 납부했네요.
검색해보니 1월 29일에 도착이 되었습니다.

아무 소식이 없어 언젠간 오겠지 하며 기다리는데, 설날 연휴가 시작된 2월 2일... 늦잠을 자고 있는데 전화가 오네요.

"국제전화입니다" 라며 핸드폰에 뜨는 메세지.... 그냥 받았습니다.

상대방 : "Hello. This is Apex Coporation, May I take Mister PARK?"
나 : "OK. I am PARK SANG BO. Why do call me ?"
상대방 : "I received your package....어쩌구 저쩌구"
나 : "Please wait.. Please wait... I don't speak english very well.. so... please write and send E-Mail to me... Can you it ?"
상대방 : "OK. I will send E-Mail to you."
나 ; "OK. Thank you. Bye.."

솔직히, 내가 영어는 좀 하긴 하지만 긴 토킹어바웃이 안되는 입장에서 전화통화로 말하기는 그래서 E-Mail로 이야기 하자고 한 것입니다.

그래서 메일이 온 내용이, 어떻게 구입한 것이며 어떤 증상으로 보냈는냐는 질문이었습니다.
일본 옥션을 통해서 구입을 하였고, 액정이 들어오지 않는다. 여기서 내가 고쳐보려고 하니 도저히 안되고, 카렉스에서도 도와주기 싫다고 하니 할수 없이 보냈다. 내가 점검해보니 DC-AC 트랜스포머가 맛이 갔는데 여기서는 부품을 못구하니 거기서 고쳐서 보내달라고 보냈습니다.
그리고 전화를 해서 간단하게 "I did send E-Mail to you. Please confirm your E-Mail. Thanks" 라고 말하고 이후에는 메일로 연락을 했습니다.

그리고 바로 2월 3일 설날 저녁에 E-Mail이 도착했습니다.
견적이 나왔습니다. 

Parts cost:JPY5,000
Inspection fee:JPY3,000
EMS Charge(For return):JPY2,400
Total:JPY10,400

And, we fond there has screen scorch on your display. but the display still can reflecting now.
however,we recommend to change it is better. then will take more 6,000yen for the parts cost. Please
let me know how do you think about this.

결국은 송료포함 10,400엔인데, 액정이 좀 상태가 삐리삐리 하니까 6,000엔을 더 넣으면 액정도 갈아주겠다는 얘깁니다.
보통 트랜스포머가 맛이 갈 정도면 액정의 상태가 나쁘다는 얘기가 되거든요. 부하측에 문제가 있으면 전원소스가 맛이 가는건 당연하기 때문에 액정도 갈아버렸습니다. 그래서 16,400엔을 송금을 하였지요.

여기서 하나 실수를 해버렸습니다.
인터넷으로 송금을 하는데 입력을 잘못해서 송금수수료를 수취인 부담으로 클릭해서 보낸 것입니다.
나중에 E-Mail로 온 내용에 이런 내용이 있었습니다. 

We have got the payment from you today. However,We only have got 13,400yen from you. mabey there
has 3000yen for the bank charge.

결국은 Apex.i의 거래은행인 일본 SURURA BANK에서 송금수수료 3,000엔을 제하고 13,400엔만 입금하여 준 것입니다.
바로 국민은행에 가서 다시 3,000엔을 송금하였는데, 이때는 수수료를 송금인 부담으로 처리를 하였지요.

여기서 참 아이러니컬한 것이 3,000엔을 다시 송금하기 위해서 송금수수료가 3,000엔이 발생한다는 것입니다.
Apex.I가 paypal과 같은 중간결재수단을 쓰면 좋았으련만, 사용하지를 않습니다. 
결국은, 16,400엔을 송금하기 위해 3,000엔만 더 부담하면 될 것을 6,000엔을 부담하고야 말았습니다. 

그래서 16,400엔 + 6,000엔 = 24,400엔... 우리돈으로 계산하여 333,040엔을 부담하고야 말았습니다. 
일본에서 신품이 18,500엔인 점을 감안할 때, 18,500엔 + 송료 2,400엔=20,900엔.. 신품구매가보다 더 부담이 된 것입니다. 

그러나, 이미 Apex.I는 내가 송금했다고 E-Mail을 보낸 시점인 2월 3일에 이미 수리를 완료한 상태였기 때문에 송금을 하여 버렸습니다.

Apex.I에서는 2월 9일에 내가 3,000엔을 송금하였다고 하였을때, 당일 바로 EMS로 제품을 보냈고, 2월 12일 토요일에 도착하였습니다.
이제는 고장이 나지 않고 잘 돌아가주기를 바랄뿐 입니다.

아래 사진은 도착하였을 때의 EMS 인증샷 입니다.
일본 Apex.I의 해외담당자인 Takumi Oyama씨가 직접 적어 보내온 것입니다.
관세를 생각해서 수리비를 2,000엔 지불된 것으로 Invoice를 보내왔습니다.


이미, 배선은 작년에 완료가 되었기 때문에 컨넥터만 끼우면 연결이 완료됩니다.
설치후 인증샷 입니다. 핸들 뒤편에서 RSM이 정상동작됩니다.
작년 말에 Alternator(알터네이터)를 매그너스용 120A로 교환하였기 때문에 Idle 시동시 전압이 14.4V까지 올라갑니다. 


G센서에 의한 기울기를 표시해줍니다. 전면으로 약 0.42G 기울었음을 표시하여 줍니다.



주행중 스샷입니다.
1861rpm에서 52km/h, 전압은 13.8V 입니다. 주행중에 전압이 강하가 좀 있습니다.











 


한 두달 전에, 레조 독서등을 DIY 했습니다.
실내등은 이미 이전에 DIY 했는데, 컬러의 통일을 위해 독서등도 DIY를 시도하기로 결심했습니다.

담배홍보물 등에서 적출한 12V Bar LED를 활용했습니다. 부품상에 가도 저렴하게 구할 수 있습니다.

1. 우선, 차량에서 실내등을 탈착한 후, 사진의 좌측처럼 램프부분을 떼어냅니다.



2. 적출한 램프부 좌우측 구멍에 맞게 만능기판이나 플라스틱 판 등을 잘라 냅니다.

3. 맞춰가면서 가장자리를 다듬으며 사진과 같이 맞게 끼워 넣습니다.


4. Bar LED 입니다. 보통 한 줄로 이어져 있으나 저의 경우 사진과 같이 토막을 내어 놓았습니다.
   1마디(LED 3개)가 12V에서 사용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5. 잘라낸 판에 LED를 붙이기 위하여 양면테이프로 발라줍니다.


6. 사진과 같이 LED를 붙이고, +와 -를 부분별로 병렬배선을 한 후, 램프부 부품의 각 스위치에 배선합니다.
   

7. 저의 경우, 집에 전원공급기가 있어 차량에 장착 전 테스트를 해 보았습니다.
    전체, 그리고 좌 우측을 각각 켜보았을때의 모습입니다.




본인이 사용하는 차량인 대우 레조는 A/V를 설치하기에는 조금 어려운 구조가 되어 있습니다.
센터페시아가 유선형으로 되어 있는 탓에 오디오 헤드유닛만 설치하는 데에는 문제가 없지만 모니터를 넣었다 폈다 하는 인대쉬(IN-Dash)타입을 설치하기가 어려우며, 모니터를 센터페시아 위로 설치하거나 흔히 붙박이라고 하는 올인원 타입을 사용해야 합니다. 해서, 레조 사용자들은 모니터를 헤드유닛을 설치해야 하는 자리에 매립을 하고 헤드유닛은 다른 곳으로 옮겨 사용하는 분도 다수 있습니다.
모니터를 센터페시아에 설치하면 보기 편한 장점은 있겠지만, 운전자 입장에서 조수석측 펜더의 시야를 가리게 되어 골목길 등에서의 운전에 불편함을 초래합니다. 해서 저의 경우도 조수석측 펜더를 몇 번 수리한 경험도 있습니다.

위 사진을 찍은 지난 2월 말 부터 CD헤드유닛과 DVD헤드유닛이 미디어를 인식못하는 상태가 되어 버려 급기야는 수리가 불가능한 상태가 되어 이번에 헤드유닛을 하나 구매하면서, 내비게이션을 하나 얻었습니다.
설치하면서, 다시는 내비게이션이나 모니터를 센터페시아에 설치하지 말자는 고집을 부리다가 한 가지 개선안을 찾게 되었는데 그 내용을 포스팅 해보려 합니다.

1. 헤드유닛과 모니터용 내비게이션
A/V를 구성하기 위해 헤드유닛은 DVD가 동작되는 것으로 구매하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도 고집이 생긴것이 전에 사용하던 DVD 헤드유닛이 국산인데, 국산 헤드유닛을 구매한지 2년만에 고장이 났고, 고장이 나서 수리를 하려도 제조사가 부도난 탓에 버려야 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해서 할 수 없이 외제를 사자는 마음이 들었고 검색을 하다 DVD와 MP3 재생이 되는것 중 저렴한 price에 속하는 것이 Sony의 MEX-DV1600U를 구입했습니다. 
1단 헤드유닛에 DVD/MP3와 Divx 재생도 가능하고, USB도 입력이 되는 헤드유닛입니다. 아이팟/아이폰 연결도 지원한다니 나중에 아이폰 CDMA가 나오면 연결도 가능하겠죠?
 
허나, 이도 모니터가 없으면 허당이겠죠?
딱 기회좋게 주변에 지인이 내비게이션을 하나 구해주었습니다. 이미 부도난 Hyon 젠트 X3 입니다.
하지만 맵피 업그레이드가 잘 되니 걱정은 없습니다만, 고장나면 큰일이겠지요.
그래도 젠트가 기능이 꽤 됩니다. A/V 입력이 가능하고, 800*480 고해상도를 보여주고, DMB도 나오는 등 기능이 꽤 됩니다.  이 두 장치가 만났으니 이제 어느정도 A/V를 위한 장치는 마련이 된 셈입니다.

2. 센터페시아에 설치 금지.
하이온 젠트에는 브라켓이 유리흡착식밖에 없습니다. 앞서도 이야기 했지만 센터페시아에는 절대 설치하지 않으리라는 다짐을 했습니다. 그렇다면 어떤 방법이 있을까요? 고민을 하다가 오디오 앞쪽으로 나오는 열린 인대쉬 방식으로 설치해보면 되겠다 싶었습니다.

지난 6월 2일, 아이디어가 갑자기 생각나서 베크라이트 판넬과 경첩을 구해와서 무언가를 하나 만들었습니다. 만들게 된 결과는 이것입니다.


위 그림과 같이 오디오 유닛이 설치되는 부분에서 센터페시아가 튀어나오는 길이만큼 더 연장해주는 받침대를 만들었습니다. 두께가 4mm나 되는 베크라이트판을 잘라서 경첩과 볼트로 단단히 고정하고, 1DIN 오디오 상단에 사용하지 않는 레벨미터의 구멍을 뚫어 볼트로 고정하였습니다. 아래그림처럼 내비게이션 브라켓도 고리만 잘라서 볼트로 베크라이트판에 고정하였습니다. 볼트는 일반 둥근 볼트가 아닌 삼각볼트를 사용해서 내비게이션이나 기타 장치에 스크래치나 방해되지 않도록 고정하였습니다.   
내비게이션의 전원은 헤드유닛으로 입력되는 전원에서 분기하여 별도의 컨넥터 처리를 하여 분리가 쉽도록 하였습니다. 따라서, Key-On을 하면 내비게이션의 전원이 공급되도록 처리하였습니다.



해서 만들어진게 위와 같은 모습인데 차량에 설치를 해보았습니다.

사진과 같이 아주 깔끔하게 설치가 되었습니다. 일단 소기의 목적은 달성했습니다. 센터페시아에서 조금 나오긴 했지만 운전석에서는 조수석 펜더가 아주 잘 보이며, 브라켓 자체가 튼튼하게 고정되어 터치를 세게 해도 흔들리지 않고 차량 진동에도 잘 견딥니다.

3. 단점 발견!
이렇게 설치하고 한 2주 가량 사용을 했습니다. 헌데 두 가지 문제점이 나옵니다.
DMB소리를 크게 듣기 위해 젠트의 FMT(FM Transmitter)기능을 사용하는데 가끔 주변에 방해전파로 인해서 FMT가 제대로 동작을 하지 않습니다. 이 때문에 FMT를 사용해도 깨끗한 음질로 DMB소리가 헤드유닛으로 전달되지 않습니다.
또 한가지 문제가, 내비게이션을 실행한 후, AV-IN으로 DVD나 DivX를 보는 도중 내비게이션의 안내멘트가 나올 때 화면에 노이즈가 발생합니다. 이를 해결하는 것이 숙제가 되었습니다.

4. 단점을 해결하라.
노이즈의 제거를 위해 헤드유닛과 내비게이션으로 입력되는 전원에 필터를 설치하여 최소화하는데에는 성공했지만 근본적인 원인을 제거하지는 못했습니다. 몇 가지 테스트를 통해 원인을 분석해본 결과, 노이즈의 원인은 전원이 아닌 내비게이션에 있었습니다. 
내비게이션 내부에 있는 스피커동작을 위한 앰프로부터 발생되는 노이즈가 영상에 영향을 주는 것이었습니다.
근본적인 해결 방법은 내비게이션 내부의 증폭회로를 수정하면 될텐데, 이는 귀찮아서 못하겠고, 간단하게 내부에 있는 앰프를 사용하지 않으면 해결됩니다. 해결을 위해 외부스피커를 장착하기로 했고, 이 과정에서 FMT를 사용하지 않고 DMB를 볼 때에는 헤드유닛의 AUX를 사용하도록 하기로 하였습니다.

외부스피커를 따로 구입하기는 그렇고 만들어버렸습니다.


사용하지 않는 받침대용 레벨미터 안에 작은 스피커를 넣고, 그 증폭을 위해서 회로를 하나 만들엇습니다. LM386이라는 오디오용 OP-AMP를 2개 사용하여 2CH 앰프를 하나 만들었습니다. 처음 회로를 만들었을 때 Gain(이득)을 높게 잡아 테스트를 하는 과정에서 젠트의 자체 노이즈도 증폭시키는 결과를 만들어 회로를 수정, Gain을 최소로 낮추어 노이즈가 거의 들리지 않도록 수정하였습니다.  



레벨미터에 넣을 스피커 입니다. IBM 노트북인 싱크패드 T23을 분해하면서 나온 스피커 입니다. 8옴 1.2W 입니다.


젠트에서 나오는 소리를 바로 헤드유닛의 AUX로 넣기 위한 RCA 플러그 입니다.


젠트의 헤드폰에 꽂을 플러그 입니다. 배선의 최소화를 위해 "ㄱ"자 플러그를 사용합니다.



회로를 레벨미터에 넣은 모습입니다. 레벨미터 회로에 구멍을 뚫어 서포트를 설치하고, 그 위에 OP-AMP 회로를 얹었습니다. 그리고 회로 좌측에 테이프로 감싸둔 것은 트랜스(Isolated-Trans) 입니다. Isolated-Trans에서 1차로 노이즈를 걸러준 다음 2차로 OP-AMP에서 증폭을 해주게 됩니다. 


레벨메타 전면에는 작은 스위치와 LED를 하나 넣었습니다. 스위치는 AUX로 DMB소리를 들을 때에는 외부스피커가 필요없으므로 앰프의 전원을 차단하기 위한 역할이고, LED는 AMP의 동작상태를 보여주는 역할을 합니다.


완성이 되었으므로 브라켓을 잘 조립하여 주고요,


혹시 모를 노이즈대책을 위해 전원과 비디오신호선에 Ferrite-Core와 노이즈 필터 회로를 넣었습니다.


내비게이션 뒷면의 배선은 이처럼 정리해 놓고요.


장착 전, 전원부를 연결하여 테스트 동작을 해봅니다. 


장착하였습니다. 플래쉬로 인해서 상태가 좀 안좋습니다만 일단 깔끔합니다.


운전석측에서 볼 때에도 전혀 시야를 가리지 않습니다.


테스트를 해본 결과, 내비게이션 안내멘트 중에 외부입력중인 DVD 화면이 흔들리지 않습니다. 
대신 외부스피커에서 소리가 나긴 합니다만, OP-AMP의 Gain을 줄여놓았기 때문에 모든 사람이 다 들릴정도의 크기는 나오지 않습니다만 내비 안내멘트는 운전자만 들으면 되므로 앞좌석에서만 제대로 들릴 정도는 나옵니다. 

이로서 본인의 A/V 세팅 과정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Kenwood社에서 제조한 HF대역의 아마추어무선기기 TS-940S 모델입니다.
1985년에 출시되어 1990년대 초반까지 시판되어 Kenwood社의 아마추어무선기기 중 가장 값이 비싼 최고급 모델이었습니다. 출시될 당시에 IF 필터를 수동으로 조절하도록 SSB Slope Tune 기능과 CW VBT 기능이 있어 수신에서 탁월한 성능을 보여주었던 장비입니다.

가깝게 지내는 DS2BVY OM이 지난 2004년 경에 중고로 구입하고 운용하면서 송신이 잘 되지 않는 부분을 비롯하여 몇가지 문제가 있다고 하여 교정을 요청하였는데, 오늘 보니 LCD에도 문제가 발생되어 교체를 하였습니다.

다행히도 요즘에도 많이 쓰이는 HD44780 LCD 드라이버를 쓰는 LCD모듈을 사용하고 있어 호환되는 LCD로 교환하였습니다. Blue Backlight에 흰색글자가 사용되어 가독성이 뛰어납니다.

출시가 20년이 넘은 장비이지만 신형장비처럼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