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라이즌 노트2, 전화번호 문제 해결!
2G 스마트폰2015. 7. 26. 10:46
안녕하세요. 라디오맨입니다.
노트2 영입 2주만에.. 전화번호 다르게 나오는 문제를 해결했습니다.
저는 아무리 펌웨어를 이리 바꾸고 저리 바꾸고 해서는 문제해결이 전혀 안되더라구요.
그리고 SIM 없다고 뜨는 오류도 짜증도 났구요.
처음에는 안드로이드 자체를 수정하려고 접근을 해보았지만, OS를 건드린다는게 기본기능을 벗어날 것 같아 느낌이
그다지 좋지 않아 다른 방법으로 우회하려고 접근해보았습니다.
노트2의 전화번호 인식방법은 확실합니다. 무조건 SIM의 번호를 인식하고, SIM이 없는 경우에만 MIN을 번호로 인식합니다.
안드로이드 OS 자체가 그런것 같기도 하네요. (안드로이드펍을 찾아보니..)
그래서 아예 SIM을 조작하기로 마음먹고 접근을 해보았습니다.
쓰다버린 SKT/KT용 SIM이 몇 개 있어서 조작을 시도해보았습니다. 검색해보니 SIM Reader가 많이 나오더군요.
국내에는 COSY CR654가 USIM 리더 기능이 있습니다. 프로그램으로는 SIM Manager가 있고요.
COSY CR654 멀티리더기
Dekart SIM Manager (30일간 무료 사용이 가능합니다, 사용법은 사이트의 PDF 매뉴얼 참조요)
일단, 국내향 USIM의 조작은 모두 실패로 끝났습니다.
핵심은 USIM의 MSISDN과 PLUM(통신사정보)를 조작해야 하는데, 국내향 USIM은 이게 모두 막혀있네요.
MSISDN 조차도 수정이 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개통이력이 없는 USIM도 구해다가 Write 해보았는데 이것도 안되네요.
저는 결국, 작년에 독일에서 쓰다 가져온 T-Mobile SIM을 사용했습니다.
이건 Write가 잘 되네요. MSISDN을 +491609219XXXX로 되있던 번호를 0177XXXXXX로 바꾸고
했더니 저렇게 전화번호 표시는 되는데, 전화수신할 때, 독일형식으로 수신이 되더군요. 예를 들어
02-680-8011로 전화가 오면 그대로 표기가 안되고 026/808011로 표기가 되고 지역이 독일로 나옵니다.
그래서 PLUM 정보를 모두 SKT/KT향으로 바꿔버렸습니다.
국내의 MCC는 450, SKT의 MNC는 05, KT는 02/08 이라 세가지를 모두 넣고 Write 했습니다.
그리고 다시 SIM 꽂고 부팅했더니 제대로 표기가 됩니다.
번외로.. 독일SIM을 국내에 가지고 와서 쓰면.. 국내로 전화가 옵니다. 로밍모드가 되는거죠.
그래서 시험을 해보았습니다. 모바일 네트워크를 CDMA/LTE 모드에서 GSM/UMTS 모드로 바꿔보고 독일폰 번호로 전화를
걸어봅니다.
역시... 전화가 옵니다. 이유는 IMSI는 안바꿨기 때문이죠. 시스템 등록은 IMSI로 되는 모양입니다.
일단, 목적은 성공입니다. 국내전화를 쓰면서, 필요시에는 독일전화도 쓰면서, SIM 경고도 안보고.. 전화번호도 017로
표기되도록 하는 목적은 성공했는데... 그래도 찜찜한건 여전합니다.
노트2 구입하시는 분은, 가능하면 버라이즌 SIM이나 유럽향 Prepaid SIM을 하나 저렴하게 구입해두고
저처럼 해보시면 번호표기문제는 해결할 수 있을것도 같습니다.
그러나, 이게 근본적인 해결방법이 아니라 안드로이드펍에 질문올렸는데 답이 올지 모르겠네요.
근본적으로 CDMA일 때에는 CDMA MIN 번호를, UMTS일때는 SIM 번호를 표기하도록 로직수정이 필요한데
이게 근본적인 방법이지요. 누가 좋은 답을 알려주시면 해결해볼 예정입니다.
새벽녘에 기쁨에 글 남겨봅니다.
즐거운 한주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01X 번호가 쓰여진 SIM 만들기
2G 스마트폰2015. 7. 26. 10:45
라디오맨입니다.
요 며칠동안 다른 분의 버라이즌 노트2 개통을 도와드리면서 저도 잊고 있던게 하나 있었는데요.
버라이즌향 i535/i605 같이 SIM을 꽂도록 하는 기기들은 일부 어플에서 Naming된 번호를 인식하지 않고
SIM의 번호를 인식하여 동작하는 케이스가 있습니다. T Store 같은 경우에는, T Store를 실행하고 T Agent를 깔기 전에
우선 SIM의 번호를 읽어버리더라구요.
저의 경우 최초에 I605 개통할 적에, 프레임워크에 순수하게 한글SMS 부분과 번호처리 로직만 적용해서 직접 컴파일해서
적용했더니 휴대폰정보의 내 전화번호를 SIM의 번호로 인식해버리는 사항이 있었죠. 그래서 가지고 있던 독일 Prepaid
SIM에 SIM Explorer와 스마트카트 리더기를 이용해서 01X 번호를 넣어 한동안 사용했었습니다.
물론 지금은 며칠 전에 우리 회원님께서 보내주신 다른 프레임워크를 적용해서 휴대폰 정보의 내 번호가 SIM번호가 나오지 않고
Naming된 번호가 나오고, GSM/UMTS 모드에서만 SIM 번호가 나오도록 되어서 별 의미가 없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데이터쉐어링 USIM을 꽂아놨는데요.
같은 사무실에 우리 회원님 한 분이 계시는데, 그 분이 제가 독일 SIM에 01X 번호 넣으신 것을 보고 사이트를 하나
적어주시더라구요.
필리핀 GLOBE SIM 입니다. 가격도 참 착합니다. SIM값만 2,970원입니다.
지금 나가는 사무실과 가까워서 오프라인으로 찾아가 봤습니다. (청계천 광통교 앞 국민은행 빌딩 3층 입니다)
오늘 2개를 사보았습니다.
별도로 충전이나 가입절차는 밟지 않고 다른 곳에 쓴다고 말하고는 SIM 두 개를 사왔죠.
친절하게 PIN1/2, PUK가 적혀 있습니다.
제가 사용하는 스마트카드 리더기는 이겁니다.
COSY CR654 입니다. 커팅 안된 USIM이 들어갑니다. 마이크로 USIM의 경우에는 어댑터 쓰면 들어갑니다.
빠질 경우를 대비해서 얇은 스카치테이프 하나 붙이고 넣으면 잘 들어갑니다.
이걸로 SIM을 Read/Write 합니다. Dekart의 SIM Manager 입니다. 30일은 트라이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30일 이후에는 필요시 날짜 꺼꾸로 돌려서 사용이 되긴 합니다)
(리더기를 사무실에 두고 와서 사이트 이미지로 대체합니다)
SIM을 리더기에 인식시키고 Read를 누르면 위의 좌측 트리메뉴가 나타납니다.
저기서 Own Numbers에서 자기 번호 입력을 할 수 있습니다.
새 SIM에는 번호가 기록되어 있지 않습니다. 새로 추가하면 됩니다.
추가하고 Write 한 다음, 다시 Read 해보면 번호가 들어가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SIM을 리더기에서 빼고, 폰에 꽂아보면 SIM의 번호가 본인이 입력한 01X가 되어 있는 것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요런 방법으로 01x 박힌 SIM을 만들어 볼수 있습니다.
* 주의사항
1) 국내 SKT/KT USIM은 안됩니다. 해당 부분이 막혀있어서 Write가 되지 않습니다.
2) PLUM도 수정하면 SIM이 인식하는 국가도 한국으로 고정할 수 있는데 PLUM 수정이 안됩니다.
그래서 전화번호를 누르다 보면 SIM의 원래 국가형태로 번호가 나타납니다.
이 때에는 WiFI나 EVDO(3G)로 Google.com 에 접속하시면, 안드로이드가 위치를 인식하고 해당국가 형식으로 나타납니다.
(저의 i605는 그렇게 썼었습니다. 순정롬 상태에서요)